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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인구 3만여명 산마리노와도 정상회담…"양국 관광협력·경제협력 강화"

尹 "부산 엑스포 지지 요청"

2000년 수교 이후 첫 정상회담

산마리노-평창군 최근 관광 협력 MOU

"K컬쳐와 산마리노 문화산업 협력 기대"

윤석열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열린 한·산마리노 양자회담에서 스카라노 집정관(왼쪽), 톤니니 집정관(가운데)과 악수하며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18일 오후 미국 뉴욕에서 산마리노와 수교 이래 처음으로 정상회담을 열고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지지 요청 및 양국 경제 발전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날 제78차 유엔총회 고위급 회기 참석을 위해 뉴욕을 방문한 윤 대통령은 알레산드로 스카라노·아델레 톤니니 산마리노 집정관과 정상회담을 진행했다. 산마리노는 집정관 2인이 공동으로 통치하는 체제로 6개월 마다 의회에서 선출된다. 양국은 2000년 수교했다. 산마리노는 남유럽 이탈리아 피렌체 북동쪽에 위치한 공화국으로 인구가 3만여명, 면적은 6000ha 규모다.



윤 대통령은 이번 회담에서 “민주주의, 인권 등 핵심 가치를 공유하는 국가이자, 국제무대에서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는 산마리노와 양자 회담을 가지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 “아름답고 깨끗한 자연환경을 가진 산마리노와의 관광협력 MOU가 조속히 체결되어 관광 분야 교류가 활성화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이에 스카라노·톤니니 집정관은 “양국 경제 협력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 이중과세방지협정, 투자보장협정 등 양국 간 경제협력에 필요한 법적 틀을 만들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최근 산마리노와 평창군 간 우호 교류 약정이 체결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한-산마리노 간 관광과 인적 교류 증진, 그리고 통상 분야의 교류 증진을 희망한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K-컬쳐와 산마리노의 문화산업 잠재력이 합쳐진다면 문화·창조 산업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관련 분야 협력 방안에 대해 긴밀히 소통해 나가자”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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