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사진) 부산시장은 12일 시청 국제의전실에서 아킨우미 아데시나(Akinwumi Adesina) 아프리카개발은행(AfDB) 총재와 만나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아데시나 총재는 제7차 한·아프리카 장관급 경제협력회의(KOAFEC) 참석을 계기로 부산을 방문해 박 시장을 만난다.
박 시장은 아데시나 총재에게 대한민국의 금융중심지인 ‘부산금융’의 위상과 강점, 그리고 2030부산세계박람회 개최 후보도시 부산의 매력을 설명하고 아프리카 국가들과의 상호 교류·협력 방안 등을 논의한다.
이를 기반으로 아프리카 국가들의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지 공감대를 이끌어달라고 당부할 예정이다.
아데시나 총재는 아프리카 경제계의 핵심 인물 중 한 명으로, 2013년 ‘포브스 아프리카’의 올해의 인물에 선정되는 등 아프리카 국가에서는 막대한 영향력을 가지고 있다.
시는 2030부산세계박람회 개최지 선정을 3개월 정도 앞둔 시기임을 고려해 이번 회의 기간을 아프리카 표심을 다질 절호의 기회로 삼고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전방위적인 유치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박 시장은 “이번 회의가 한·아프리카 경제협력의 실질적인 교두보가 되길 기대한다”며 “이를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좋은 기회로 삼고 유치 지지를 다지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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