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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에 첨단 전자산업 자원순환 클러스터 조성


경북 구미시는 국가4단지 일원에 환경부에서 490억원을 투입하는‘첨단 전자산업 자원순환 클러스터(녹색융합클러스터)’조성을 위한 정부 내년도 예산이 반영됐다고 30일 밝혔다.

구미국가산업단지 전경




이 클러스터는 3만 3000㎡ 부지에 연구개발센터, 실증지원센터, 시험평가동, 실증시험동 등을 2027년까지 조성하게 된다.

자원순환 클러스터는 반도체 공장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에서 실리콘을 추출·정제해 이차전지 음극소재 원료로 만드는 첨단 전자산업 자원순환으로, 반도체 폐자원을 고부가 제품으로 발전시켜 활용하는 산업 인프라다.



특히, 지난 7월 반도체 특화단지 지정으로 연관 기업들의 투자 확대가 예상되는 가운데, 이번 클러스터 조성은 반도체 분야 녹색산업까지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사업은 녹색융합클러스터의 조성 및 육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진행되는 것으로, 환경부는 지난해 11월 지정을 위한 실태조사를 실시했고, 지난 3월 현장심사를 거쳐 구미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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