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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마 소지·흡연' 김예원 前 녹색당 공동대표 재판행

'대마 절취·흡연' 공범도 함께 기소

지난 2021년 9월 1일 국회 앞에서 열린 ‘녹색성장기본법에 대한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 요구 및 헌법소원 청구절차 돌입 기자회견’에서 김예원 당시 녹색당 공동대표가 관련 내용이 적힌 손 피켓을 들고 있다. 연합뉴스




대마 소지 및 흡연 혐의를 받는 김예원 전 녹색당 공동대표가 재판에 넘겨졌다.

22일 서울서부지검 형사3부는 지난 5월 24일 서울 서부경찰서에서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송치한 김 전 대표를 이날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은 김 전 대표의 대마 수수 및 상습 대마 흡연 범행이 확인돼 이 사안은 추가로 입건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검찰은 김 전 대표와 함께 공범으로 송치된 또다른 피의자에 대해 보완수사한 결과, 대마 절취 및 상습 대마흡연 사실을 새롭게 밝혀내 추가로 입건한 뒤 이날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 관계자는 "피고인들의 위법 행위에 상응하는 형의 선고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마약 사범 엄벌을 통해 마약류 없는 건강한 사회 건설에 이바지하겠다"고 전했다.

김 전 대표는 자택에 대마를 보관하고 피운 혐의를 받는다. 김 전 대표는 지난 2021년 7월 녹색당 공동대표에 당선됐지만 경찰 수사가 시작된 이후인 지난 2월 28일 공동대표직에서 사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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