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가 지역 경제 활성화 및 체류형 생활인구 증진을 위해 추진하는 ‘고향올래(GO鄕 ALL來)사업’ 공모 에 도내 4개 지자체가 선정돼 국비 20억 원을 확보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사업은 행정안전부에서 정주인구가 아닌 체류형 생활인구 확보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의 근간을 마련하기 위해 올해 처음 시행한다. 도는 공모 사업 선정을 위해 초기 단계부터 시·군과 유기적으로 협조하고 사전컨설팅, 관련 부처 방문, 설득 등을 통해 신청 지역 모두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세부적으로 보면 춘천시는 남춘천 IC와 가까운 폐교를 활용해 모듈러 하우스를 설치, 영농공간을 제공해 수도권 인구를 유입하는 ‘두 지역 살아보기’가, 평창군은 폐교를 리모델링 해 오피스 공간으로 조성하는 ‘워케이션’, 정선군 ‘지역 특색 반영한 자율사업’, 인제 ‘로컬유학 생활 인프라 조성’ 분야 등으로 선정돼 각각 국비 5억 원을 지원 받는다.
김권종 강원도 균형발전과장은 “도는 이번에 선정된 4곳을 비롯해 체류형 생활인구의 적극적인 도내 유입을 통해 지역소멸 위기에 대응하고, 나아가 유입된 인구가 지역 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시군과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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