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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글로우 '큰절 논란' 후 첫 컴백…이런 "중국서 행복하고 힘들었다" [SE★현장]

18일 서울 광진구 YES24라이브홀에서 열린 걸그룹 에버글로우(EVERGLOW)의 싱글 4집 '올 마이 걸스(ALL MY GLRLS)'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멤버 이런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위에화엔터테인먼트




지난해 중국행 비행기에 올랐던 에버글로우 중국인 멤버 이런이 1년 8개월 만에 국내에 컴백하는 심경을 전했다.

18일 서울 광진구 YES24라이브홀에서 걸그룹 에버글로우(EVERGLOW)의 미니 4집 '올 마이 걸스(ALL MY GLRLS)'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가 개최됐다. 멤버 이유, 시현, 미아, 온다, 아샤, 이런은 타이틀곡 '슬레이(SLAY)' 무대를 선보이고 공동 인터뷰에 임했다.

앞서 이런은 지난해 1월에 열린 에버글로우의 팬 사인회에서 멤버들이 모두 큰절을 할 때, 홀로 중국식 인사를 고수해 국내외로 논란을 산 바 있다. 논란이 한·중 싸움으로 번지자 이런은 결국 중국행 비행기에 올랐다. 당시 소속사 위에화엔터테인먼트는 "이런이 1월 중순부터 2월 말까지 학업 상의 이유로 중국에 다녀올 예정"이라고 밝혔으나, 이런은 그해 10월까지 중국에 머무르다 11월 한국으로 입국했다. 당시 일각에서는 귀국 소식이 없는 이런을 두고 중국에서 영영 활동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왔지만, 이런은 에버글로우의 품으로 돌아와 컴백 무대에 올랐다.

이런은 "사실 작년 대부분 시간에 중국에 있었다 보니 행복하며 힘들었다. 중국에서 가족들과 같이 있었지만 우리 멤버들과 이렇게 오랜 시간 떨어진 건 처음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멤버들과 계속 연락을 많이 했고, '너무 보고 싶다', '같이 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래서 한국에 오자마자 애들이랑 밥도 먹고 긴 대화를 나눴다. 그동안 뭘 했는지 근황 이야기도 했다"고 멤버들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마음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이번 활동은 예전 활동보다 더 소중하게 여겨진다. 애들과 1분 1초 시간도 소중하게 느껴진다"고 진솔하게 털어놨다.

한편 에버글로우의 싱글 4집 '올 마이 걸스'를 발매하고 1년 8개월 만에 컴백한다. 타이틀곡 '슬레이'는 파워풀한 드럼 사운드와 반복적인 멜로디가 인상적인 일렉트로닉 힙합 팝 장르의 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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