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역세권 상권활성화를 위해 만든 통합브랜드 ‘수원역 로데오 상권’ 사업의 마무리를 앞두고 성과공유회가 열렸다.
수원시와 수원도시재단은 18일 전날 노보텔 앰버서더 수원에서 ‘수원역세권 상권활성화사업 성과공유회’를 열어 성과와 우수사례 등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새로운 르네상스, 빛나는 수원역 로데오’라는 부제에 맞춰 지난 5년간 사업을 통한 수원역세권 상권의 변화를 돌아봤다.
지난 2018년 9월부터 시작된 수원역세권 상권활성화 사업은 5년간 2700여개의 점포를 위해 8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했다. 시설개선을 기본으로 상권통합브랜드·마케팅 행사·스마트 상권 조성 등에 나섰다. 이와 함께 상인 역량 강화·마케팅 스쿨 등의 사업이 진행됐다.
이 같은 사업을 통해 4개 수원역세권 상권(역전지하도상가, 매산로테마거리상점가, 매산시장, 역전시장)은 ‘수원역 로데오 상권’이라는 명칭으로 재탄생했다.
수원시에 따르면 지난 5월 기준 상권 내 유동인구 수가 지난해에 비해 107%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업기간 중 코로나 팬데믹을 겪었지만 경영개선사업 등을 통해 매출액과 유동인구가 코로나 이전 수준을 넘어 회복세를 보이는 것으로 분석됐다.
성과공유회에 참석한 이재준 수원시장은 “사업비의 절반이 상인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소프트웨어와 휴먼웨어에 투자되며 시장의 자생력을 키우는 성공의 열쇠가 됐다”며 “그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손님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 상권은 물론 수원역세권 미래 비전을 만들기 위해 수원시도 지속해서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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