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대학교 웹툰학과 재학생들이 단행본 만화 ‘감정노동자를 위한 탄탄한 매뉴얼’을 최근 제작했다.
한국노총 부산본부가 매년 발간하는 감정노동자 단행본 제작에 올해는 영산대 웹툰학과 재학생들이 참여했다.
이번 단행본에는 감정노동자가 맞닥뜨리는 거짓말 같은 부조리한 상황을 현장감 있게 보여주는 데 주안점을 뒀다.
또 감정노동자들이 마주하는 마음의 상처들을 독자에게 더 생생하게 전달하는 사례를 선별해 웹툰으로 표현했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에는 웹툰학과가 자랑하는 기획·외주제작 수업을 통해 역량을 키우고 와이즈툰 교수의 지도를 받아 엄선한 웹툰학과 재학생이 참여해 작품을 완성했다.
웹툰학과는 현역 웹툰작가인 필명 하마탱(최인수 교수)·(최승춘 교수)과 웹툰학과의 자체 브랜드툰 스튜디오인 와이즈툰이 기획, 외주 및 홍보만화 제작을 진행하고 있다.
18일 와이즈툰 소장인 최승춘 교수는 “와이즈툰은 다양한 조건과 원고 의뢰조건에 충분히 대응해 웹툰학과 재학생이면 누구나 제작이 가능한 실전형 인재를 키우는 데 목적이 있다”며 “산학연계를 희망하는 기관·단체는 어디든 환영한다”고 말했다.
영산대 웹툰학과는 국내 최초 4년제 웹툰전공이며 다수의 현업작가 교수진, 첨단 시설·장비, 실무중심 프로젝트교육 등을 자랑하는 동남권 대표 학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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