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3 주소정책 홍보 및 자율형 건물번호판 우수사례 공모전’ 6개 분야 중 3개 분야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행안부는 17개 시·도로부터 6개 분야 총 128건을 접수해 1차 전문가 심사 및 2차 대국민 심사를 통해 분야별 우수사례를 최종 선정했다.
도는 자체 공모를 거쳐 홍보 우수사례 10건, 자율형 건물번호판 우수사례 4건을 공모에 출품했다.
이 중 다국어 홍보물(부천시), 자율형 건물번호판 주거(하남시) 및 비주거(평택시) 등 총 3개 분야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돼 지방자치단체 중 가장 두드러진 성적을 거뒀다.
부천시는 도로명주소의 원리와 상세 주소의 개념, 신청 방법 등을 담은 2종의 홍보만화를 4개국 언어로 제작해 외국인 주민의 지역 정착에 기여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또한 하남시의 자율형 건물번호판(주거)은 건축물 소유자가 직접 제작·설치한 번호판이다. 도로명·건물번호를 포함해 건축주의 입맛에 맞게 건물 외관 및 주변 환경에 잘 어울리는 크기, 재질, 디자인으로 자유롭게 제작할 수 있다.
여기에 평택시의 자율형 건물번호판(비주거)은 ‘평택시 이화로 256’으로 도로명주소를 카페명으로 사용해 이용자들이 쉽게 찾아갈 수 있고, 조명 효과로 밤에도 쉽게 알아볼 수 있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도는 이번에 선정된 우수사례를 주소정보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전국 지자체 및 공공기관 등에 주소정책 홍보 자료로 공유해 활용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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