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주택 수요자들은 대형 건설사들이 공급하는 브랜드 재개발·재건축 아파트들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생활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는 도심 입지에 높은 브랜드 가치가 결합돼 프리미엄이 높게 형성되는 경우가 많아서다.
한동안 분양시장은 신도시나 택지지구가 대세였다. 산업단지나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도심의 인구를 분산시키기 위해 신도시·택지지구 조성에 힘을 쏟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에는 주거환경이 편리한 도심의 재개발·재건축 아파트가 다시 인기를 끌고 있다. 택지지구에서 교통시설이나 학교, 편의시설 부족 등이 문제가 떠올라 생활이 편리한 원도심의 가치가 재조명받는 것이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원도심 내 선보이는 분양 단지에 수요가 몰리는 모습이다. 일례로 올해 4월 서울 동대문구 휘경동에서 분양한 ‘휘경자이 디센시아’는 동대문구 원도심 휘경동의 편리한 생활 인프라를 갖춰 분양 당시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 결과 단지는 329세대(일반 분양) 모집에 1만 7,013명의 수요자가 몰리며, 1순위 평균 51.71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또한, 지난 2월 인천의 주안10구역 재개발 정비사업을 통해 분양한 ‘더샵 아르테’는 경기 침체로 인해 청약은 고전했지만, 최근 부동산 회복세에 수요자가 몰려 완판을 눈 앞에 두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가운데, 인천 미추홀구 학익동 일대에 정비사업 아파트가 분양 중이다. 그 주인공은 학익4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에서 공급하고 (주)한화 건설부문이 시공하는 ‘포레나 인천학익'이다.
단지는 향후 약 5,000세대의 브랜드 타운으로 거듭날 인천 학익지구 중심부에 자리하고 있다. 현재 학익동과 주안동 일대는 도시정비사업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어 인천의 새로운 주거 중심축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포레나 인천학익은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5개 동, 전용면적 39~84㎡ 총 562세대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250가구가 일반분양물량이다. 견본주택은 학익시장 인근(미추홀구 학익동 일원)에 위치하며, 입주는 2026년 4월(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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