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방벤처센터, 국방 분야 신규 연구과제 2건 개발비 지원

시너스텍·아이오티플렉스 기술개발 역량 강화

부산시청 전경. 사진제공=부산시

부산시는 부산국방벤처센터가 방산기업 2개사의 신규 연구과제 개발비를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시가 예산을 지원하고 국방기술진흥연구소가 운영하는 센터는 2008년 개소 이후 지역 내 60개 협약기업이 방산시장에 원활히 진입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올해는 시너스텍과 아이오티플렉스에 개발비를 지원한다.

시너스텍은 케이(K)2 전차포의 자세를 안정시키는 ‘자이로스코프’에 안정된 전원공급을 하는 인버터를 국산화 개발 착수 전 자체적으로 선행 개발한다.



아이오티플렉스는 군부대 장병용 개인화기에 소형센서를 장착하고 이를 부대통제관의 통신장비와 연동하는 기술을 개발한다.

센터가 지난해 사업으로 추진한 연구과제도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한국인더스트리는 잠수함 내 승조원이 필요한 온수기용 가열기 시제품을 개발했고 시너스텍은 해군 수상함에 적용 중인 76미리 함포 제어기용 전원공급기류를 개발했다.

삼호정밀은 공병부대가 운용하는 장갑전투도저의 메인컨트롤 밸브 시제품을 개발했고 서한산업은 케이(K)1전차용 변속기의 오일 성능개선을 위해 차압계가 장착된 필터헤드를 개발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 중소·벤처기업의 국방 분야 진출을 적극 지원하는 등 지역의 국방산업 경쟁력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