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조선. 해방 전후 식민지 조선과 북한의 과도기에 선 시기, 이들의 정체성은 북조선에 놓여 있었다. 책은 미군의 북조선 노획 문서 아카이브를 토대로 한반도 이북 사람들이 구술한 당시의 정치 상황과 일상을 집대성한다. 책은 민중들의 이야기에 집중함으로서 ‘혁명’의 과정과 결과를 풍부하게 묘사한다. 미국 아시아학회의 제임스 팔레 한국학 도서상 수상작이다. 2만 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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