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사과·배에 치명타' 경기도 내 화상병 감소세…수확기까지는 방심금물

마땅한 치료제 없어 예방이 최선

화상병이 번진 배나무. 사진 제공 = 경기도농업기술원




경기도농업기술원은 계속되는 폭염 속에 장미과 식물에 발생하는 화상병이 감소세를 보이고 있지만 수확기까지는 예방 활동에 힘써야 한다고 10일 당부했다.

화상병은 사과와 배를 포함해 장미과 식물 180여 종에게 발생한다. 잎, 줄기, 꽃, 열매 등이 불에 그슬린 것처럼 갈색으로 변하다 말라 죽는 병으로 농기구에 묻어 다른 나무를 감염시킬 수 있다.

마땅한 치료제가 없어 예방이 중요하다. 화상병 세균은 25~29도에서 활동이 왕성하지만 34도 이상 고온에서는 활동이 둔화한다.



경기도에서는 올해 5월 10일 첫 화상병이 발생해 현재까지 8개 시군 55개 농가에서 화상병이 보고됐다. 하지만 7월 화상병 확진 건수는 배 3건, 사과 1건에 불과했고, 8월 확진 건수는 아직 없다.

조금순 경기도농업기술원 기술보급과장은 “화상병 발생이 감소 추세에 접어들었다고 안심할 수 없다”며 “추석 명절 수확기까지는 항상 농작업 도구와 출입자에 대한 소독관리와 반복적인 관찰이 중요하기에 농촌진흥청, 시군과 협업해 예찰 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라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