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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휴가 마지막 날 '국방혁신위' 개최

대통령실 "휴가 중에도 일정 소화"

국방 혁신·장병 복무 개선 등 논의

여름휴가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3일 경남 진해 해군기지에서 초계함 천안함을 상징하는 ‘PCC-722’ 문구가 새겨진 모자와 천안함 티셔츠를 착용하고 근무자를 격려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휴가 마지막 날인 8일 대통령 직속 국방혁신위원회의를 열고 우리 군의 대응 태세와 국방 혁신 현황을 점검한다. 9일 업무에 복귀한 후 안보 태세와 국방 기술 혁신에 대한 개혁을 주문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방혁신위 2차 회의를 주재할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2일부터 8일까지 6박 7일간 공식 여름휴가를 보내고 있다. 그런데 윤 대통령이 휴가 복귀를 하루 앞두고 용산 대통령실에서 개최되는 국방혁신위에 참석하기 위해 복귀하는 것이다. 일정만으로 보면 국방혁신위 회의를 위해 사실상 하루 먼저 용산 대통령실 집무실로 출근하는 것이다.



휴가 중 국방혁신위 개최는 윤 대통령의 의중이 반영됐다. 이번 회의는 윤 대통령의 여름휴가가 확정되기 전에 정해졌고 국가 안보에는 빈틈이 없어야 한다는 국정철학에 따라 일정 변경 없이 진행된다는 게 대통령실의 설명이다. 특히 이달 21~24일 한미연합군사연습과 연계돼 실시되는 ‘을지자유의방패(UFS) 연습’을 전후해 북한의 도발이 예상되는 만큼 대응 태세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는 것이다. 대통령실은 “공식 휴가 중이지만 정해진 일정은 소화한다는 것”이라며 “2일 새만금 2차전지 투자 협약식에 참석했고 이번에도 회의 일정에 맞춰 업무를 보시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윤 대통령은 5월 국방혁신위 1차 회의에서 전 정부의 ‘북한 비핵화’ 정책을 비판하고 “군이 골병이 들었다”고 진단하며 대대적인 국방력 강화를 주문했다. 구체적으로 △북한 전 지역 감시·분석·초정밀타격 △복합·다층적 대공 방어 능력 확보 등 압도적인 전력 △전략사령부 창설 △국방 지휘 체계 최적화 △청년 복무 여건 획기적 개선 등을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2차 회의에서 이종섭 국방부 장관과 조태용 국가안보실장, 김관진 전 국방부 장관 등 민간위원과 함께 국방 혁신 방안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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