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양천구가 온라인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마켓'을 통해 구정 소식을 전한다고 6일 밝혔다.
구는 당근마켓이 중고거래뿐만 아니라 구인·구직, 모임 개설, 행사 등 다양한 지역 정보를 접하는 동네 커뮤니티로 활용되는 점을 고려해 공공프로필을 개설했다. 당근마켓에서 양천구청과 단골을 맺은 이용자는 구정 소식을 실시간으로 받아볼 수 있다.
구는 공공프로필 게시물 조회수와 관심도, 지역별 분포도 등을 분석해 추후 정책을 수립할 때 활용할 계획이다. 또 이달 15일까지 단골을 맺은 인증 사진을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100명에게 당근케이크와 빙수, 아이스크림 모바일상품권을 준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보다 많은 구민에게 구정 소식을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대적 흐름을 반영한 홍보 수단 다각화를 통해 구민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