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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 '광복절 특사' 세 번째 심사위 연다…국정농단 관련자들 꼽혀

재계 최지성·장충기, 정치권 안종범·김종·홍완선 등 예상

최지성 전 삼성 미래전략실장이 지난해 3월 24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회계부정·부당합병 관련 1심 속행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정부의 세 번째 특별사면 대상자 사전 심사가 오는 9일 열린다. 이번 특사에는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 사건에 연루된 경제인들이 포함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6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는 9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사면심사위원회를 열고 광복절 특별사면 및 복권 요청 대상자를 심사할 계획이다. 사면심사위는 이노공 차관, 신자용 검찰국장, 김선화 대검찰청 공판송무부장 등 당연직 4명과 교수·변호사 등 위촉직 위원 5명 등 총 9명으로 구성된다. 위원장은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다. 사면심사위는 특사·복권 건의 대상자를 선정하고, 사면권자인 윤 대통령에게 보고한다.



이번 특사 대상은 경제인이 주를 이룰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2016년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 사태에 연루된 최지성 전 삼성전자 미래전략실장·장충기 전 미래전략실 차장이 대상으로 꼽힌다. 이들은 박 전 대통령과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 씨에게 뇌물을 제공한 혐의로 2021년 대법원에서 각각 징역 2년 6개월을 확정 받았다가 지난해 3월 가석방됐다. 재계 총수로는 이중근 부영그룹 창업주, 박찬구 금호석유화학그룹 회장, 이호진 전 태광그룹 회장 등이 꾸준히 이름이 오르내린다. 정치권에서는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과 김종 전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 홍완선 전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장 등이 사면대상자로 거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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