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가 ‘트위터 대항마'로 내놓은 새 소셜미디어(SNS) 스레드의 이용자가 한 달 만에 크게 줄어든 가운데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가 새로운 기능 추가를 예고했다.
5일(현지 시간)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저커버그 CEO는 자신의 스레드 계정에 “앞으로 수주 내 새 기능이 도입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새 기능은 스레드에서 검색할 수 있으며 웹을 통해서도 스레드를 이용할 수 있는 기능”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스레드에는 검색 기능이 없으며 접속 역시 스레드 앱을 통해서만 가능하다.
스레드는 출시 한 달 만에 이용자가 크게 감소해 새로운 기능 탑재 필요성이 제기된 상황이다. SNS데이터분석업체 센서타워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기준 스레드의 일일 활성 이용자 수는 800만 명 수준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5일 출시한 후 이틀 만에 일일 이용자 수가 4400만 명으로 최고치를 찍었던 것과 비교하면 82% 급감했다. 스레드 가입자 수가 출시 5일 만에 1억 명을 돌파했지만 실제 일일 이용자 수는 10분 의 1도 되지 않는다는 의미다.
저커버그 CEO는 지난달 이용자 수가 절반 이하로 떨어졌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구체적인 수치를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가입자가 1억 명 이상일 때 절반 이상이라도 머문다면 이상적이지만 우리는 그렇지 못하다”라고 말했다. 하루 기준 이용자들의 평균 사용 시간 역시 19분에서 2.9분으로 크게 줄었다. 센서타워는 “일대일로 메시지를 보낼 수 있는 DM 기능이 없고 유명 인플루언서가 제작한 콘텐츠가 부족하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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