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밀수’가 개봉 11일 만에 관객 수 300만 명을 돌파했다.
5일 영화 배급사 뉴(NEW)에 따르면 류승완 감독의 신작 ‘밀수’의 누적 관객 수가 300만 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밀수는 개봉 나흘 만에 100만 명에 이어 7일 만에 200만 명을 차례로 달성했다.
제작비 175억 원이 투입된 ‘밀수’는 개봉 이후 10일 연속 박스 오피스 정상을 차지하고 있다. 손익분기점은 400만 명으로 추정된다.
‘밀수’는 전날 관객 수 21만 명으로 매출액 점유율 41%를 차지해 ‘비공식작전(9만 9000명·점유율 19.3%)’과 ‘더문(4만 8000명·10.1%)’ 등 경쟁작을 크게 따돌렸다.
'밀수'는 1970년대 가상의 바닷가 도시인 군천을 배경으로 해녀들의 밀수 범죄를 다룬 영화다. 김혜수, 염정아, 조인성, 박정민, 고민시 등이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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