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광주과학관이 과학기술과 지역관광사업 연계의 일환으로 시행한 ‘별 관측 테마 투어프로그램’이
1일 국립광주과학관에 따르면 과학관과 한국관광공사, 신안군이 함께 별 관측 투어 프로그램을 시행·추진한다. 국립광주과학관의 우수한 천문관측 교육 콘텐츠와 전라남도의 아름다운 자연자원을 결합한 특별한 프로그램이다.
지난 7월 29·30일 SNS 기자단 등 과학과 여행에 관심이 많은 일반인과 가족 19명이 이 프로그램 시행에 앞서 팸투어를 진행했다. 투어 첫째날 참가자들은 국립광주과학관 별빛천문대에서 주간 태양관측을 하고 천체투영관에서 여름 밤하늘을 수놓는 별자리를 영상으로 미리 만나보는 시간을 가졌다.
일몰 후에는 인근 해변으로 이동해 과학관의 천문전문 연구원의 설명과 함께 쏟아지는 별과 별자리, 아름다운 달을 관측하는 쉽게 접할 수 없는 체험을 약 2시간에 걸쳐 즐겼다.
이어 다음날에는 신안군 대표 관광지인 퍼플섬으로 이동해 보랏빛 향연에 흠뻑 빠져 잠시 복잡한 도시를 잊고 힐링을 즐기는 시간을 보냈다.
이번 팸투어에 참가한 국립광주과학관 루체스타, 한국관광공사 가봄기자단, 광주관광재단 및 신안군 서포터즈들은 직접 체험하고 느낀 여행 후기 콘텐츠를 제작·배포한다.
별 관측 테마 투어프로그램은 추후 참가자 모집 후 총 3회(1회 차 8월 26일~27일, 2회 차 9월 2일~3일, 3회 차 9월 16일~17일)에 걸쳐 운영될 예정이다.
전태호 국립광주과학관 관장직무대리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보유한 신안군에서 이번 별 관측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어서 기쁘다”며 “팸투어에서 수집된 참가자 의견을 반영해 남녀노소 참가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본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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