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문경시는 전 세계 60여개국이 참가하는‘2024 세계태권도한마당‘ 국제대회를 유치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1992년부터 시작한 이 대회는 매년 60개국 이상에서 500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겨루기를 제외한 품새, 격파, 호신술, 태권체조 등의 화려한 기량을 선보이는 태권도 축제다. 문경시는 이 대회 유치를 위해 지난 6월 국기원에 유치 신청서 제출한 뒤 유관기관 방문과 함께 각계각층의 지역 출신 유력 인사들과 함께 전방위 홍보전을 펼쳤다.
유치가 확정됨에 따라 문경시는 7월 24일 경기도 성남시에서 개최된 올해 대회 폐회식에서 내년 7월 개최 예정인 대회기를 수령했다. 문경시의 한 관계자는 “성공적으로 행사가 치러질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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