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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오송 지하차도 시신 1구 추가 인양…사망자 8명으로 늘어

16일 미호천 제방 유실로 침수된 충북 청주시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에서 119 구조대원들이 실종자 수색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16일 오후 12시께 미호천 제방 유실로 침수된 충북 청주시 오송읍 궁평 제2지하차도에서 시신 1구가 추가로 인양됐다. 이로써 폭우로 인한 이 지하차도에서의 사망자는 8명으로 늘었다.

경찰의 CCTV 분석에 따르면 버스 1대, 트럭 2대, 승용차 12대가 이 지하차도에 갇힌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직후 9명이 구조됐으나, 전날 1명이 숨진 채 발견된 데 이어 이날 버스 탑승객 등 7명이 추가로 숨진 채 발견됐다.



구조 당국은 총 11명의 실종 신고를 접수했으나, 차량 탑승자 수를 정확히 알 수 없어 피해가 더 커질 수도 있는 상황이다.

배수·수색 작업에는 군인·경찰·소방·관계 공무원 등 399명의 인력과 장비 65대가 투입됐다.

당국은 이날 배수작업으로 성인 남성 허리 높이까지 수위를 낮춰 수색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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