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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야산 비탈면 쏟아진 토사에 70대 1명 심정지

오전 4시 53분 연동면 주택 앞으로 토사 쏟아져

15일 오전 4시 53분께 70대 주민 A씨가 집 앞 사면에서 쏟아진 토사에 매몰돼 심정지 상태로 구조된 세종시 연동면 송용리에서 굴착기를 동원한 토사 제거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 제공=세종시




많은 양의 비가 내린 15일 오전 4시 53분께 세종시 연동면 송용리 한 야산 비탈면에서 쏟아진 토사물이 인근 주택 앞을 덮쳐 70대 주민 1명이 매몰됐다.

가족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1시간여 만인 이날 오전 5시 51분께 A(74)씨를 심정지 상태로 구조해 병원으로 이송했다.



A씨는 집 바로 앞에 쏟아진 토사물을 확인하러 현관 밖으로 나갔다 비탈면에서 또다시 흘러내린 토사에 매몰됐다.

소방 당국과 세종시청은 사고 현장 인근 통행을 통제하고 사고 원인조사와 함께 추가 산사태 가능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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