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휴가지 2위는 미국…1위는

남아공서 매년 약 2만 명이 살해당해

지난 4월 남아프리카공화국 동부 콰줄루나탈주의 주도 피터마리츠버그의 한 가정집에 무장 괴한이 침입, 총기를 난사해 여성 7명, 남성 3명 등 일가족 10명이 사망한 현장을 경찰들이 조사하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남아프리카공화국이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휴가지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0일(현지시간) 남아공 현지 일간지 더스타에 따르면 미국의 경비 보안 업체 ADT는 최근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보고서를 발표했다.

ADT는 영국 통계청(ONS) 자료상 2017∼2019년 휴가객들이 가장 많이 방문한 국가를 대상으로 인구 10만 명당 강도 발생 건수 등을 토대로 안전 점수를 매겼다.

그 결과 문화적 다양성과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하는 남아공의 안전 점수는 10점 만점에 0.81 점으로 가장 낮았다고 신문은 전했다. 그다음으로는 2.17 점을 받은 미국이 뒤를 이었다.



남아공의 인구 10만 명당 강도 발생 건수는 852.8건으로 가장 많았고, 77% 이상의 남아공 응답자가 실제 강도 피해를 우려하는 것으로 답했다고 신문은 설명했다. 미국의 강도 발생 건수는 인구 10만 명당 714.4건으로 파악됐다.

남아공은 약 6000만 인구 중 매년 약 2만 명이 살해될 정도로 세계에서 강력 범죄율이 가장 높은 나라 중 하나다.

지난 5월 현지 경찰이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남아공에서 발생한 살해 사건의 피해자는 6289명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성범죄 피해자 수는 1만512명으로 1만 명을 훌쩍 넘었고, 일반적인 강도, 폭행 사건도 적지 않았다. 이에 따라 휴가객은 물론 현지 주민들도 대부분 평소 안전과 관련해 상당한 불안감을 느끼며 살고 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