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리투아니아 수도 빌뉴스에 도착해 4박 6일간의 동유럽 순방 일정을 시작했다.
윤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 등이 탄 대통령 전용기 공군 1호기는 이날 저녁 8시께 빌뉴스국제공항에 착륙했다.
윤 대통령 부부는 공군 1호기에서 내린 뒤 활주로에서 대기하던 환영객들과 인사했다.
윤 대통령은 오는 11일 부토 이틀간 진행되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에 파트너국 정상 자격으로 참석한다.
윤 대통령의 나토 정상회의 참석은 지난해에 이어 취임 후 두 번째다. 올해는 북핵 공조 강화, 공급망 협력 확대, 부산엑스포 유치 외교에 나설 계획이다.
윤 대통령은 나토 사무총장과 면담, 일본, 호주, 뉴질랜드 등 인도·태평양 지역 파트너국(AP4) 정상들과의 회담이 예정돼 있다.
또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를 비롯해 10여개국 정상들과 양자 회담을 할 예정이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