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봉구가 여름철 취약계층을 보호에 나선다.
도봉구는 고독사 예방을 위해 ‘복지사각지대 발굴·지원 계획’을 수립하고 ‘인공지능(AI) 안부확인서비스’를 확대 및 사회적 고립 위험가구 모니터링을 강화할 것이라고 10일 밝혔다.
도봉구는 우선 공공요금 체납 등 39종의 위기징후 등의 빅데이터를 활용한 복지사각지대 발굴시스템과 전입신고서를 통한 위기가구 집중조사체계, 민간 협력기관과 인적자원망을 활용해 그물망 복지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AI시스템이 대상자에게 전화를 걸어 안부를 확인하고, 통화내용을 자동분석해 특이사항이 있으면 동 복지플래너가 유선전화나 가정을 방문해 이중으로 확인하는 ‘AI안부확인서비스 700%’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폭염 취약계층에 대해서는 서울형 긴급복지 지원 및 냉방비 특별지원, 저소득 폐지수집 어르신 대상으로 냉방비 지원, 돌봄취약계층 대상으로 돌봄SOS센터 돌봄서비스 지원 등 위기상황에 맞는 복지서비스 지원한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폭염을 대비해 복지사각지대를 적극 발굴하고, 사회적 고립 위험가구에 대한 모니터링을 더욱 강화하겠다”며 “도봉구에서는 누구도 소외받지 않도록 위기계층별 맞춤서비스를 통한 폭염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정욱 기자 myk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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