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바비’팀이 손님을 극진히 대접하는 K 문화에 큰 감동을 받았다.
영화 ‘바비’(감독 그레타 거윅)팀이 개봉 홍보 차 한국에 첫 방문했다. 배우 마고 로비, 아메리카 페레라, 그레타 거윅 감독은 지난 3일 진행된 내한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바비의 남자친구 켄 역할의 라이언 고슬링은 참석하지 않았다.
본격적인 간담회에 앞서, 포토 타임이 먼저 진행됐다. 배우들은 다양한 포즈를 취하다가도 K 하트를 보여주며 환한 미소를 지었다.
지난 2일 한국에서 생일을 맞이한 마고 로비를 위해 떡 케이크 선물이 등장했다. 그레타 거윅 감독과 배우들은 놀라움과 기쁨을 감출 수 없는 표정으로 떡 케이크를 바라봤다.
이에 마고 로비는 "하루 만에 생일 축하를 정말 많이 받았다. 한국 팬들이 너무 친절했다. 매우 감동적이었다"며 소감을 전했다.
간담회의 순서가 모두 끝나자 바비는 박경림의 친절한 인사에 호응하며 아쉬운 인사를 나눴다. 퇴장하는 내내 터지는 플래시에 몸을 돌려 곳곳에 인사를 하는 여유도 잊지 않았다.
‘바비’는 바비랜드에 살아가던 바비(마고 로비)가 현실 세계와 이어진 포털의 균열을 발견하면서 이를 해결하기 위해 켄(라이언 고슬링)과 여정을 떠나는 이야기다. 오는 19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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