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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하카타항진흥협회 시찰단, 부산진해경자구역서 국제물류 효율화 모색

日 하카타항·개발사·화주·물류기업 등 26명 방문

5일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을 시찰한 일본 하카타항진흥협회 항만시찰단과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일본의 화주 및 물류기업이 노동력 부족 문제와 강화된 근로 개혁 법에 대응하고자 부산항에 큰 관심을 보이는 가운데 5일 일본 하카타항진흥협회 항만시찰단이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을 방문해 국제물류 효율화 방안을 모색했다.

시찰단은 하카타항 터미널 주식회사의 나카조노 마사나오 대표를 단장으로 일본통운, 스미토모큐슈, 미쯔이소코큐슈, 제넥크 등의 대표와 고위급 임원진 26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우수한 항만물류 인프라와 자유무역지역으로 지정된 항만배후단지, 그리고 입주 물류기업의 현장을 시찰했다.

특히 부산항 신항 제2부두 터미널 운영사 부산신항만을 방문해 부산항 신항 터미널 운영 현황에 대해 청취하고 웅동배후단지 내 외국인투자기업인 나이가이은산과 디더블유엘글로벌에서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의 입지와 물류 우수성에 관한 의견을 들었다.



김기영 부산진해경자청장은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에 입주한 168개 외국인투자기업 중 30% 가량이 일본 투자기업”이라며 “이번 시찰단 방문을 계기로 상호 돈독한 관계를 구축하고 향후 입주기업과 일본기업 간 교역 등 부산항 신항과 배후단지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일본 화물운송시장은 저출산·고령화로 인한 극심한 노동력 부족에 부닥친데다가 최근 강화된 근로 개혁 관련 법이 화물운송사업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며 위기에 직면해 있다.

올해 4월부터 월 60시간 초과 근무 시 시간외 임금 할증률이 25%에서 50%로 대폭 인상된데 이어 내년부터 시간외 근무 상한 규제(자동차 운전 업무의 경우 연간 960시간)가 화물자동차운송사업자에게도 적용될 예정이어서 일본기업의 물류비용 부담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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