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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도시 취약 지역 생활여건 개선 공모서 원주·삼척 선정

16개 지구 총 286억 원 확보…역대 최대 국비 확보

강원도청 전경. 사진 제공=강원도




강원특별자치도는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도시 취약 지역 생활여건 개조 공모’에 원주·삼척시가 최종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앞서 선정된 8곳을 포함해 16개 지구, 총 286억 원의 역대 최대 국비를 확보했다.

국가균형발전정책의 대표적인 사업으로, 선정된 지역은 안전 및 생활·위생 인프라 확보, 주택정비 지원, 일자리·문화 등 복지 및 휴먼케어, 주민 역량 강화 사업이 주요 골자다.

도는 향후 5년간 426억 원을 취약 지역에 투자해 지역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확보, 생활?위생인프라, 집수리지원, 주민역량강화서비스 등을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 및 상생 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다. 이번에 확보한 지역별 국비는 농어촌 지역과 도시 지역을 나눠 배분한다.



도는 외부 전문가를 위촉해 대상지 선정, 사업신청서 및 1·2차 평가 컨설팅까지 시·군과 기획 단계부터 함께 참여해 역대 최대의 선정 결과를 도출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 사업에 도는 당초 18개 지구를 신청해 16개소가 선정, 90%의 선정률을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김권종 강원도 균형발전과장은 “이 사업은 농어촌 오지 마을, 도시 달동네 등 낙후 지역 주민들이 살아가는데 필요한 가장 기초적인 생활환경을 개선하는 마중물 사업”으로 “선정된 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 상시 컨설팅 및 점검을 체계적으로 실시하여 사업 추진효과가 조기에 가시화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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