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동석 주연의 영화 ‘범죄도시3’가 10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올해 첫 1000만 한국영화다. 역대 30번째 1000만 영화가 됐다.
영화 범죄도시3는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기준 1일 오전 8시 10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지난 5월 31일 개봉해 첫날 100만 돌파, 3일 200만, 4일 300만, 5일 400만, 6일 500만, 7일 600만, 11일 700만, 14일 800만, 21일 900만 돌파에 이어 32일째 1000만을 돌파했다.
범죄도시3는 지난해 ‘범죄도시2’ 이후 첫 1000만 한국영화이자, 올해 첫 1000만 한국영화에 등극했다. 역대 30번째이자 역대 21번째 1000만 한국영화이기도 하다. 영화 ‘신과함께-죄와 벌’ ‘신과함께-인과 연’에 이어 시리즈 연속 쌍천만을 돌파한 한국영화가 됐다.
마동석은 최다 1000만 주연 배우가 됐다. 영화 ‘부산행’(2016), ‘신과함께-죄와 벌’(2017), ‘신과함께-인과 연’(2018), ‘범죄도시2’(2022)에 이어 ‘범죄도시3’가 5번째다. 종전에는 배우 송강호, 류승룡과 함께 4편의 1000만 영화배우로 타이를 기록했다.
범죄도시3의 배우들과 제작진은 이날 배급사 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발표한 감사문에서 "팬데믹 이후 '범죄도시 2'의 천만 돌파에 이어 다시 천만 돌파를 할 수 있다는 건 천운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천운은 바로 관객들의 힘이었다. 이 모든 것은 관객들의 응원과 선택이 없었더라면 불가능했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범죄도시3의 배우들과 제작진은 "영화라는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은 바로 영화관"이라며 "'범죄도시' 시리즈가 관객들의 곁에 있듯이 영화관도 관객들의 곁에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내년 '범죄도시 4', 더 좋은 콘텐츠로 다시 한 번 관객 여러분을 찾아가겠다"며 "이 열렬한 지지와 성원 영원히 잊지 않고 겸손하게 영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덧붙였다.
범죄도시3는 대체불가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 분)가 서울광역수사대로 이동 후, 신종 마약 범죄 사건의 배후인 주성철(이준혁 분)과 마약 사건에 연루된 또 다른 빌런 리키(아오키 무네타카 분)를 잡기 위해 펼치는 통쾌한 범죄 소탕 작전을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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