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의 멤버 제이홉(사진)이 어린이 3만명 투표로 뽑은 ‘최고의 스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30일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제3회 대한민국 어린이대상 시상식을 열어 8개 부문 수상자에게 시상했다.
시상식에서는 전 세계 어린이들을 위해 8억원 이상 기부해온 제이홉이 최고의 스타상을 받았다.
또 경남 남해군에서 등교하는 초등학생에게 매일 무료로 빵을 나눠주는 김쌍식씨는 ‘최고의 어른이(어린이를 돕는 어른)상’을, 3년간 모은 용돈으로 달걀을 기부해 화제를 모았던 육지승 군이 ‘최고의 어린이상’을 받았다.
웹툰 ‘집이 없어’의 작가 와난은 ‘최고의 작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밖에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최고의 영상상’을, 오뚜기가 ‘최고의 착한기업상’을 수상했다.
재단은 ‘스토킹 방지 및 피해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안’과 경기연구원 논문 ‘노키즈존 확산, 어떻게 볼 것인가’에도 각각 법제·연구 부문 상을 줬다.
대한민국 어린이대상은 만 19세 이하의 아동·청소년들이 아동 권리 증진에 기여한 인물과 단체를 직접 선정해 주는 상이다.
재단은 지난 3월부터 아동·청소년 500명과 함께 8개 부문에서 최종 후보를 선정했다. 5월 한 달간 아동·청소년 3만명의 온·오프라인 투표를 통해 수상자를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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