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이 30일 서해선 소사~대곡구간 개통 기념식에 참석해 수도권 서부지역 교통환경 개선의 의미를 평가했다.
염 의장은 이날 오전 부천종합운동장 잔디광장에서 열린 행사에서 축사를 통해 “수도권 서부지역은 인구밀도가 높고, 산업단지가 밀집했음에도 교통 인프라가 부족해 그간 주민 불편이 많았다”며 “착공 7년 만에 수도권 서부를 남북으로 잇는 길이 완성돼 진심으로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서해선 연장으로 경기 서북부 지역에 살고 있는 도민들의 통근시간이 크게 단축될 전망”이라며 “서해선 개통이 활발한 인적, 문화적 교류로 이어져 지역주민 생활에 새로운 활력이 되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서해선은 부천시 소사와 고양시 대곡을 잇는 18.3㎞ 길이의 복선전철로 2016년 착공해 오는 7월1일 개통된다.
한편 개통식을 앞두고 국토교통부가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부천·고양 지역 야당 정치인을 배제한 것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었다. 논란 끝에 염 의장을 비롯해 부천시와 고양시에 지역구를 둔 더불어민주당·정의당 등 야당 국회의원, 도의원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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