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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과원, 북미 최대 국제의료기기 전시회서 한국관 운영…2078만 달러 계약

미국 플로리다 의료기기 전시회서 통합 한국관 운영

미국·중남미 메디컬 시장 공략

미국 플로리다 의료기기 전시회 한국관. 사진 제공=경과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이 지난 21~23일 북미 최대 국제의료기기 전시회인 '미국 플로리다 의료기기 전시회(FIME)'에서 통합 한국관을 운영해 291건 2078만 달러 규모의 계약 추진 실적을 달성했다고 26일 밝혔다.

올해로 32회를 맞이한 이번 플로리다 의료기기 전시회에는 약 50개국 약 1200개 사가 참가해 의료계의 최신 기술력과 트렌드를 볼 수 있는 첨단 의료장비, 의료기기 및 의료용품 등을 선보였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 이후 전 세계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원격 의료기술, 재활기기, 디지털 헬스케어, 바이오 등의 품목들이 주목을 받았다.

경과원은 KOTRA관, 경기도관, 화성시관, 남양주시관을 통합, 한국관으로 구성해 기술 경쟁력을 갖춘 국내 중소기업 38개 사를 대상으로 현지 부스 운영 및 전시물품 운송뿐 아니라 바이어 발굴 및 통역 연계 등을 원스톱으로 지원했다.



한국관에 참가한 ㈜웰스케어 이성원 대표는 "이번 전시회 참가를 통해 북미 및 중남미 의료기기 시장에 대한 파악은 물론, 관련 현지 바이어들과의 상담을 통해 진입이 쉽지 않은 북미지역 확대와 중남미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강성천 경과원 원장은 “이번 전시회 참가를 통해 북미 바이어들의 한국 의료기기에 대한 수요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많은 도내 기업들이 선진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세계 우수 전시회 참가 지원 등 다양한 기회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과원은 이번 미국 플로리다 전시회 이후에도 8월 대만 타이베이 자동화기기 전시회, 10월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화장품 미용전시회 등 기업들이 개별적으로 참여하기 어려운 세계 유명 전문전시회에 단체관을 구성하여 도내 중소기업의 세계 시장 진출과 확대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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