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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이카, 몽골 국과수 법과학 감정시설 현대화…“곳곳에 태극마크”

韓 국과수와 협력…700만 달러 사업

범죄 감소·우리 재외국민 안전 기여

21일(현지시간) 코이카가 몽골 수도 울란바토르에 위치한 국립과학수사청에서 개최한 3개 법과학 분야(법유전자과·법마약과·디지털분석과) 감정시설 개소식에서 (왼쪽부터) 김준모 코이카 몽골사무소장, 김종구 주몽골 대사, 솔롱고(Slongo) 몽골 법내무부 차관, 박남규 한국 국립과학수사원장, 보얀바트(Buyanbat) 몽골 국립과학수사청장이 테이프커팅식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코이카




한국국제협력단(KOICA·코이카)은 21일 몽골 수도 울란바토르에 있는 국립과학수사청에서 감정시설 개소식을 했다.

코이카는 국립과학수사청 내 법유전자과(DNA분석실험실)와 법마약과(마약분석실험실), 디지털분석과(컴퓨터 등 분석실) 등 3개 과의 감정시설을 리모델링하고 기자재를 지원했다. 코이카는 시설을 현대적으로 바꾸기 위해 총 4개 층(809㎡)에 대한 리모델링을 진행하고, 각종 장비도 확충했다.

이날 문을 연 법과학 감정시설에는 코이카에서 2년간 감정 역량 강화 교육을 받은 25명도 배치됐다. 또 국립과학수사청에서 자체적으로 시설을 관리 및 유지할 수 있게 코이카는 실험실 안전관리 매뉴얼도 마련해 줬다. 코이카는 2015년부터 한국 국립과학수사원과 협력해 개발도상국 과학수사 분야 개발협력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몽골 외에도 스리랑카, 인도네시아, 온두라스, 엘살바도르의 범죄 수사·치안 역량강화사업을 진행해왔다.

코이카는 이번 사업을 통해 몽골 국립과학수사청이 법과학 분야의 국제표준실험규격(ISO/EP17025) 인증 획득을 위한 기반을 다지고, 증거물 감정의 정확도와 속도를 높여 범죄율 감소 및 몽골 국민과 우리 재외국민의 안전한 삶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김준모 코이카 몽골 사무소장은 “이번 사업을 계기로 법과학 분야의 핵심적인 파트너로서 몽골 내 한국의 위상을 높이고, 양국이 사법체계에서 우호관계를 가질 수 있게 됐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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