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는 경기도 최초로 행정안전부 시스템과 연계한 ‘침수위험 자동차단시스템’을 관내 지하차도에 구축했다고 21일 밝혔다.
앞서 지난 20일 만안구 소재 청원·주접 지하차도 및 동안구 소재 범계·호계·평촌·비산 지하차도 주출입구에 자동차단기 설치가 완료됐다.
국비와 시비 등 총 17억을 들여 지하차도 침수상황이 발생하면 차량 진입을 차단 할 수 있는 차로제어시스템(LCS: Lane Control System)을 적용했다.
또한 도로 모니터링용 폐쇄회로(CCTV)로 현장 상황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고, 비상시 출입 통제를 알리는 도로전광표지(VMS: Variable Message Sign)과 스피커, 차단기 등을 활용해 위급상황에 신속히 대비할 수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지하차도 자동차단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침수피해 방지 및 시민 안전을 위한 시스템을 한층 보강했다”며 시설 유지와 관리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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