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재활용 공장 동원령 1호 해제…인명피해 없어

15일 오후 5시 24분께 대구 서구 중리동의 한 재활용 공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발생해 밤까지 계속되는 가운데 소방관이 불을 끄고 있다. 대구=연합뉴스

대구 서구 재활용 공장 화재 신고가 최초 접수된 지 약 3시간 40여 분만에 큰 불길이 잡혔다.

15일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24분께 대구 서구 중리동의 한 재활용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날 오후 7시 48분을 기점으로 발령됐던 ‘동원령 1호’가 오후 9시 26분께 해제됐다. 대응 단계도 2단계로 내려갔다.



소방 당국은 당초 오후 5시 31분께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가 불길이 거세지자 오후 7시 34분 동원령 1호, 오후 7시 48분께 대응 3단계로 연이어 격상했다.

소방당국은 헬기 5대, 장비 103대, 인력 264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다.

현재까지 파악된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