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김포시 맑은물사업소는 ‘먹는물 분야 국제숙련도 시험’에 참가해 우수 분석기관 인증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맑은물사업소 먹는물검사기관은 국제숙련도 시험운영기관인 미국 환경자원학회(ERA)에서 주관하는 시험에 참가해 중금속과 농약류, 휘발성 유기화합물, 이온 성분 등 먹는물 분야 총 17개 평가 항목에서 전부 ‘적합(만족)’ 판정을 받았다. ERA는 전 세계 환경 관련 실험실의 분석 능력을 검증하는 기관 및 국제표준화기구(ISO/IEC)가 인증한 국제숙련도 시험 시행기관으로, 올해는 전 세계 환경 관련 시험 분석 기관 823곳이 참여했다.
이 시험은 측정 분석기관의 분석 능력을 국제적으로 검증하는 제도로, 평가는 전 세계 동시 배포된 미지 시료를 받아 분석 후 검증 기관에 제출해 항목별 분석 결과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박정우 김포시 맑은물사업소장은 “김포시민의 음용수 안전성을 책임지는 기관으로써 지속적인 국제 수준의 시험·검사 능력 향상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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