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아침밥 먹는 문화 확산과 쌀 소비 촉진을 위해 시내 7개 대학에 올해 2학기부터 '1000원의 아침밥' 사업을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 농식품부의 1000원의 아침밥 사업은 학생들의 수요가 늘면서 규모가 확대되고 지자체별로 예산도 늘어나고 있지만, 지역에서 생산한 쌀을 직접 지원하는 방식은 인천시가 처음이다. 지원대상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1000원의 아침밥 사업에 선정된 인천대·인하대·인하공전·경인교대(인천캠퍼스)·연세대(국제캠퍼스)·청운대(인천캠퍼스)·가천대(메디컬캠퍼스) 등이다. 시는 이들 대학에 농식품부가 지원하는 한끼당 1000원에 추가로 1000원씩의 현금과 총 8톤의 강화쌀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7월 말까지 쌀 현물업체를 선정해 7개 대학, 총 6만 5200명의 학생들에게 아침밥을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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