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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소형 아파트 임대차 절반이 월세…역대 최고 비중

부동산 정보제공 업체 경제만랩 조사

1~5월 서울 전용 60㎡이하 월세 2만 9604건

100만원 이상 월세 거래도 5998건

2011~2023년 1~5월, 서울 전용면적 60㎡이하 아파트 전월세 거래량. 경제만랩




올해 서울 소형 아파트 임대차 계약 중 절반이 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부동산 정보제공 업체 경제만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1~5월 서울 전용면적 60㎡ 이하 아파트 임대차 거래 5만 9324건 가운데 월세 거래는 2만 9604건(49.9%)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월세 비중은 국토교통부가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2011년(1~5월 기준)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서울 소형 아파트 월세 비중은 2017년(40.0%), 2018년(35.4%), 2019년(34.6%) 하락세를 보이다 2020년(36.5%), 2021년(42.8%), 2022년(48.3%)로 다시 상승하기 시작했다.

서울 25개 자치구에서 소형 아파트 월세 비중이 가장 높은 자치구는 금천구(66.5%)로 확인됐다. 이 외에도 △송파구(58.7%) △중구(57.3%) △구로구(57.2%) △마포구(55.8%) △강북구(55.5%) △관악구(55.4%) △강남구(55.0%) △중랑구(53.4%) △서대문구(52.2%) △양천구(52.0%) △용산구(51.7%) △은평구(51.3%) 등이 월세 비중이 절반을 넘었다.



월세 가격 100만원 이상 거래도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2023년 1~5월 서울 소형 아파트 월세 가격이 100만원 이상 거래는 5998건으로 역시 역대 가장 많았다.

황한솔 경제만랩 리서치연구원은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3연속 동결하면서 전세자금 대출 금리가 내려왔지만, 젊은 세대들이 주로 거주하는 소형 아파트의 경우 전세사기와 역전세 불안감에 월세 선호현상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소형 아파트 월세 가격이 가장 높은 단지는 서울 용산구 한남동 ‘한남더힐’ 전용면적 59.7㎡로 보증금 2490만 원, 월세 830만원에 월세 계약이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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