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는 정밀의료 빅데이터 서비스 플랫폼 구축 사업을 추진 중인 강원대학교병원과 도내 최초로 클라우드 기반 임상데이터웨어하우스(Private Clinical Data Warehouse, P-CDW) 플랫폼을 출범한다. P-CDW 플랫폼은 병원에서 축적한 환자의 진단, 처방, 검사결과, 건강검진 정보와 같은 임상데이터를 비식별화해 저장하고, 연구자의 필요에 따라 검색부터 분석까지 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말한다.
도내 데이터 기반 의료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이 사업은 삼성서울병원, 강원대학교병원 등 10개 병원과 도내 ICT 기업인 더존비즈온 등 총 19개 기관·기업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2020년부터 5년간 271억 원을 투입한다. 정밀의료 빅데이터 서비스 플랫폼 구축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P-CDW 플랫폼은 삼성서울병원에 이어 두번째로, 도내에서는 최초다.
올해는 삼성창원병원 등 3개 병원이, 내년에는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등 5개 병원이 P-CDW 플랫폼 구축을 계획하고 있다.
윤인재 강원특별자치도 산업국장은 “도내 병원 최초로 강원대병원이 P-CDW 플랫폼 출범을 통해 정밀의료 빅데이터 산업의 문이 열렸다”며 “정밀의료 빅데이터 산업이 새로운 강원특별자치도의 산업구조 개편을 고도화하기 위한 첨단산업의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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