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이 수도권과 지방 지역 간 아동 돌봄 인프라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전국 400여 개 돌봄 기관을 지원한다.
하나금융그룹은 ‘보육 취약 지역 아동들을 위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연계 영유아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돌봄 기관 교육 환경 개선 사업에 앞장서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우선 하나금융은 3년간 농어촌 지역 등 보육 취약 지역 소재 어린이집과 유치원·아동센터 200여 개를 포함해 전국 400여 개의 돌봄 기관을 지원한다. 이 중 약 300개의 돌봄 기관에는 하나금융이 직접 개발한 교육 콘텐츠를 무상 제공하고 약 100개의 취약 지역 돌봄 기관에는 스마트 교육 기자재도 지원한다.
8일 전남 여수 미평하나국공립어린이집에서 진행된 ‘보육 취약 지역 아동들을 위한 ESG 연계 영유아 교육 프로그램’에는 우태희 대한상의 상근부회장, 이동우 롯데지주 부회장, 이은형 하나금융 부회장 등 경제인과 정기명 여수시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대한상의 신기업가정신협의회(ERT)의 ‘제3차 다함께 나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여수 미평하나국공립어린이집은 2020년 9월에 개원했으며 하나금융이 2018년부터 1500억 원을 들여 추진해온 ‘100호 어린이집 건립 프로젝트’의 스무 번째 보육 시설이다.
이은형 부회장은 “하나금융은 아이를 낳고 키우기 좋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해왔다”며 “보육 시설의 양적 확충을 넘어 교육 환경 개선 등 교육의 질적 향상을 위해서도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하나금융은 7세 미만의 아동들을 대상으로 한 금융권 최초의 ESG 경제 교육 콘텐츠 ‘하나 아이착한 금융교육’ 프로그램과 ‘스마트 교육 환경 구축 지원’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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