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9일 시청에서 한국장기조직기증원과 ‘장기등 및 인체조직 기증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보건복지부 산하 공공기관으로 뇌사 추정자 또는 조직기증 희망자 발생 시 병원으로부터 통보를 받고 기증 적합성 평가와 뇌사 판정의 조정을 수행한다. 기증자와 유족의 사후 예우 업무도 맡고 있다.
협약에 따라 양측은 장기등 및 인체조직 기증자 및 유가족 지원사업, 생명나눔 관련 교육 및 캠페인 등 홍보사업, 장기등 및 인체조직 기증 관련 각 기관과의 협조체계 구축 등에 협력한다.
한편 이날 오후 부산 아스티호텔에서는 ‘별을 그리다’라는 주제로 뇌사 장기등 및 인체조직 기증자를 추모하고 그 뜻을 기리는 ‘장기기증자 추모행사’가 개최된다.
장기기증자 유가족의 아픔을 위로하고 마음을 나누며 생명나눔 정신을 기리기 위한 자리로 수혜자 편지낭독, 심리치유 강연, 유가족 감사 영상 상영 등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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