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희근 경찰청장이 2일 경찰청장으로는 처음으로 현장 근무를 앞둔 신임경찰 교육생들과 함께 달리기를 하며 미래의 경찰관들을 응원했다.
윤 청장은 이날 오전 충청북도 충주 소재 중앙경찰학교를 방문해 신임경찰 교육생 1011명과 ‘경찰청장의 응원달리기’ 행사를 진행했다.
교육생들은 매일 아침 6시 20분 아침맞이와 달리기를 다.
윤 청장과 함께 달린 312기 경찰교육생은 작년 12월 말 중앙경찰학교에 입교해 6개월 간 신임경찰에게 필요한 기본교육을 받았다. 오는 6월 중순부터는 112신고 처리 등 본격적인 현장 실습에 나설 예정이다.
윤 청장은 이날 교육생들이 착용하는 생활복을 같이 입고 평상시와 같은 시간에 아침맞이를 함께한 뒤 운동장 내외곽을 교육생들과 함께 달렸다.
이날 행사는 국민 곁으로 배치될 신임경찰을 응원하기 위해 윤 청장의 제안으로 열렸다.
윤 청장은 교육생들에게 “오늘 여러분과 제가 같은 옷을 입고 같은 길을 달리는 마음, 국민 안전과 법질서 확립의 수호자로서 마음만큼은 같다고 생각한다"며 "오늘 달리기를 통해 후배들은 국민이 경찰을 필요로 하는 그 순간, ‘적어도 걷지는 않겠다.’고 다짐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저 또한 경찰 선배이자 청장으로서 여러분과 언제나 함께 뛰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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