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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외앱서 만난 20대 여성 살해 정유정 신상공개

"살인해보고 싶었다" 자백…부산경찰청, 8년만 공개 결정

과외앱서 만난 20대 여성 살해·시신 유기한 정유정. 사진제공=부산경찰청




온라인 과외 앱으로 만난 20대 여성을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정유정(23세)의 신상정보가 1일 공개됐다.

부산경찰청은 이날 오후 내외부 위원 7명이 참여한 신상정보 공개심의위원회를 열어 정유정의 이름, 나이, 사진을 공개하기로 했다.



부산경찰청의 신상공개 사례는 2015년 10월 5일 부산진구에서 발생한 실탄사격장 총기 탈취 피의자 신상공개 이후 8년여 만이다.

정유정은 경찰 조사과정에서 "살인해보고 싶어서 그랬다"며 범행을 자백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유정은 지난달 26일 오후 5시 40분께 부산 금정구에 있는 피해자 집에서 흉기로 피해자를 살해한 뒤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구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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