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수원시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3년 재난관리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재난관리평가는 국가 차원의 재난관리 수준을 높이기 위해 중앙부처·지자체·공공기관 등 재난관리책임기관의 재난관리 단계별(예방·대비·대응·복구) 주요 역량을 진단하는 종합 평가다.
중앙재난관리평가단이 중앙부처와 시·도를 평가했다. 공공기관, 시·군·구 평가는 관할 중앙부처와 시·도의 자체 평가단이 평가한 결과를 중앙재난관리평가단이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수원시는 경기도 내 31개 시·군 중 상위 10% 이내 평가를 받아 우수등급을 획득했다.
▲재난관리 조직·인력 운영 적절성 ▲안전교육 및 문화운동 추진 ▲취약 분야 안전관리 강화 ▲재난안전관리를 위한 사전 대비체계 ▲재난발생 시 신속한 초동조치 역량 ▲재해구호 인프라 확보·관리 실적 등 지표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행정안전부는 재난관리평가 우수 등급 기관에 정부포상·기관표창, 포상금 등 특전을 부여한다.
이로써 수원시는 2020년, 2022년에 이어 3회 연속 우수 등급을 달성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재난관리 체계를 지속해서 개선해 ‘우수’ 등급을 유지하겠다”며 “재난을 체계적으로 예방하고 대응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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