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파주시는 월롱면 덕은리에 있는 출소자 재활시설인 ‘금성의 집’ 공동대응 전담팀(TF) 3차 회의를 열고 부서별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회의는 TF 위원장인 김진기 파주시 부시장을 비롯, 10여 개 관련 부서가 참여해 주민들이 최우선으로 요구하는 안전대책 마련을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검토하고 관련 내용을 공유했다.
주요 논의 사항은 △야간 일일순찰 시행 △방범초소 및 셉테드(CPTED·범죄예방 환경디자인) 안내판 설치 △폐쇄회로(CC)TV 추가 설치 완료 △가정용 안심벨 수요조사 등이다. 시는 자율방범연합대 및 월롱파출소와 협력해 매일 야간 순찰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1차로 13개소에 44대의 CCTV를 설치하고, 향후 16곳, 50대로 늘리기 위해 현장 조사를 마치는 등 관련 절차를 진행 중이다.
김진기 부시장은 “앞으로도 매주 회의를 갖고 시설 폐쇄 시까지 가능한 행정력을 모두 동원할 것”이라며 “주민들과도 유기적으로 소통해 적극적으로 의견을 수렴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4월 금성의 집 시설 이전 및 폐쇄를 위한 TF를 꾸리고 첫 회의를 가진 후, 현재까지 총 3차례의 회의를 열고 시민 안전 확보와 범죄예방 환경 조성을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