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6일 오전 10시 가평군 자라섬에서 관광산업 활성화를 주제로 7번째 ‘맞손토크’를 개최한다.
김 지사는 자라섬 봄꽃 축제 기간에 맞춰 더 많은 가평군민과 함께 관광산업 활성화를 주제로 정책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가평군은 북한강 수변 자원과 산림자원을 활용한 관광산업이 전체 사업체의 약 62%를 차지하는 곳이다. 수려한 경치와 달리 인구감소로 고민하고 있다. 정부가 지역 인구감소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지정·고시한 전국 89개 인구감소지역 중 한 곳이기도 하다.
김 지사는 이날 관광산업 종사자들의 현장 목소리를 듣으면서 인구감소지역인 가평군의 일자리 개선과 지역 성장 전략으로 관광산업 활성화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눈다.
행사에는 김 지사와 서태원 가평군수를 비롯해 여행업계, 숙박업계 등 관광산업 종사자, 자라섬 봄꽃축제 관람객 등 200여 명이 참석한다.
맞손토크는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도 실시간 송출된다.
유태일 경기도 자치행정국장은 “관광은 고용 창출과 고부가가치 두 마리 토끼를 잡는 굴뚝 없는 산업”이라면서 “이번 맞손토크를 통해 경기관광 활성화를 위한 청사진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맞손토크는 지난해 도지사-시장·군수 간담회 시 합의에 따라 시작해 7회째를 맞이했다. 화성시 100인 기업인과의 맞손토크, 광명시 기후위기 대응 맞손토크 등 지역별 현안을 반영한 주제를 선정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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