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종합 여행·여가 플랫폼인 여기어때가 기업 전용 서비스 ‘여기어때 비즈니스’의 가입 제휴사 수를 약 1400곳까지 확대했다고 16일 밝혔다. 서비스 초창기인 2019년 220개와 비교해 약 6배 늘어난 성과다.
여기어때 비즈니스란 기업 임직원에게 출장, 휴가 목적의 숙소를 할인가에 제공하는 제휴 서비스다. 약 167만 명이 이용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삼성 블루베리(삼성그룹 복지몰), 엔씨소프트, 스타벅스 등 주요 기업들이 서비스를 이용 중이다.
여기어때 비즈니스의 올해 1분기 거래액은 지난해 동기 대비 약 8배 급증했다. 코로나 시기 주춤했던 기존 제휴사의 휴양 포인트 사용이 활발해지고 신규 가입 기업이 늘었다. 최근 들어 기업들이 임직원의 회사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복지 제도를 도입하고 코로나 이후 각종 출장과 휴가 수요가 폭발한 것도 긍정적 요인이다.
허태현 여기어때 B2B 팀장은 “해마다 기업들의 관심이 높아지며 제휴사 수가 늘고 있다”며 “여기어때 비즈니스를 확장해 기업형 복지 플랫폼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굳힐 계획”이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