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곤지암도자공원에서 열린 ‘제26회 광주왕실도자기축제’가 8만5000여명의 관람객들이 찾는 등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16일 밝혔다.
광주왕실도자기 축제는 어린이날을 앞둔 지난 4일 개막해 14일까지 치러졌다.
물레체험, 도자기 초벌 페인팅 등 다양한 도자기 체험은 가족 단위 관람객들에게 인기를 끌었다. 또한 국내·외 도자기를 한자리에 볼 수 있는 도자기 전시·판매장, 명장 및 무형문화제의 시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특히 이번 축제기간 동안에는 기존 도자 프로그램 이외에도 ▲어린이날 가족축제 ▲음식문화축제 ▲다문화 어울림축제 ▲제19회 광주예술제 ▲찾아가는 영화관 <오! 헐리우드> ▲곤지암 리버마켓 ▲광주시립농악단 공연 등이 함께 어우러져 풍성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제공했다.
광주시새마을지회, 자원봉사단체협의회, 모범운전자회 등 자원봉사자들은 안전한 축제운영을 위해 힘을 보탰다.
방세환 광주시장은 "광주왕실도자기축제에 찾아와 주신 관람객 여러분들과 원활한 축제가 진행될 수 있도록 도와주신 도예인, 자원봉사자 등 모든 행사 관계자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그 동안의 성과와 부족한 부분을 철저히 평가하고, 내년에 한 단계 더 발전된 축제를 만들기 위하여 학술행사를 가미한 '도자컨퍼런스'로 새롭게 찾아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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