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을 전공한 30대 트로트 가수 A씨가 사망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스포츠경향은 지난 12일 경찰과 가요계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여성 트로트 가수 A씨가 숙소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경찰은 현장에서 A씨가 작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유서가 발견돼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A씨는 트로트 가수로 활동하기 전에 대학교에서 국악을 전공했고 판소리를 기반으로 노래를 해왔다. 올해 초 지상파 음악 경연 프로그램에서 실력을 선보이기도 했다. 또 가요무대와 아침마당 등 방송에도 출연하기도 했다.
사망을 우려하는 소식이 퍼지자 13일 A씨로 추정되는 이의 인스타그램에는 애도와 걱정 담긴 댓글들이 올라오고 있다. 일부 팬들과 지인들은 소식을 접하고 애타게 연락을 기다리는 듯 "너 아니지? 답글 달아줘" 등 댓글을 남겼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으면 자살 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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