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는 오는 12~14일 비산체육공원 잔디광장에서 ‘찾아가는 반려동물 이동식 놀이터’를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동식 놀이터는 반려견 놀이기구, 볼풀장, 포토존 등을 설치해 반려견과 가족이 함께 뛰어놀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한다.
이용대상은 관내 반려동물 가족으로 동물등록이 되어있고 광견병 예방접종을 완료한 반려견과 보호자다. 이용시간은 안전을 위해 중·소형견(체고 40㎝ 이하)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대형견(체고 40㎝ 초과)은 오후 4시~6시로 나눠 운영된다.
이용을 희망하는 반려동물 가족은 카카오톡 채널 ‘안양시 반려동물 이동식 놀이터’ 또는 시 홈페이지 등에 게시된 QR코드를 통해 사전 예약하거나 당일 현장 접수 후 입장할 수 있다.
시는 반려동물과 함께 행복한 안양을 만들기 위한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이용 당일 반려동물 가족은 현장 접수 후, 전문 훈련사에게 행동교정 상담과 산책 매너 교육을 받아볼 수 있다.
이동식 놀이터, 행동교정 상담, 산책 매너 교육 등은 모두 무료로 진행된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반려동물 가족이 급증하고 함께할 수 있는 공간 수요도 증가하는 만큼 하반기에도 이동식 놀이터를 운영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반려동물과 가족이 행복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 확산, 동물 복지 증진 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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